[ 통제광 ]
자신이 만들어둔 기준, 원리, 원칙을 만들고 이를 따라주지 않을 경우 강박적으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행동을 폄하했다.
이로 인해 항상 밴드의 멤버들과 마찰을 빚었으며 음악에 있어서는 작은 음과 박자, 모든 부분이 완벽하기를 원했다.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찬사 받는 음악을 연주해냈지만 그의 강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밴드를 해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외관]
오른쪽 목과 어깨, 팔에 남은 흉측한 자국은 한때 멤버들과 함께 했던 타투의 일부분이었다.
불화로 해체하게 되어 엉망으로 덮어버렸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화목한 가정 환경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났다.
어릴 적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기에 앤드류를 사랑하는 부모들은 그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선생님들의 칭찬과 부모의 칭찬이 좋아 노력한 거였지만 천재라는 말을 들을수록 중압감이 그를 짓눌러왔다.
완벽해지기 위해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고 잠을 자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는 부분에서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에 극도로 예민해졌고 분노하게 되었기에
의견에 마찰이 생기지 않는다면 타인에게는 그저 단순히 완벽주의적인 성격으로 보이게 되었다.
밴드의 멤버인 친구들도 처음에는 그의 말에 따라 노력하고 밴드가 유명해지는 것에 기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쉬는 시간조차 분과 초 단위로 쪼개 통제하려 하는 행동에 질린 누군가가 화를 내기 시작했고 작은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져 앤드류는 화를 낸 누군가를 무대에서 밀쳐 떨어뜨리고 말았다.
밴드는 당연히 해체하게 되었고 앤드류 또한 죄책감을 느꼈지만 자신의 행동에 후회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