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틀2.png
광.png
과거.png

50여 년 전, 세계는 절망이 잠식했습니다.

끔찍한 사건과 처참한 사고, 수많은 인명피해. 천천히 더는 나아갈 수 없다는 불안이 퍼졌습니다.

그에 따라 자원은 부족해지고 범죄가 만연해졌습니다.

인류에게 미래란 없었고, 예정된 멸망만이 기다렸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미래기관이 나타나기 전까지.

미래기관은 신이 인류에게 자비를 베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것을 신의 이름 아래, 신탁에 따라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빛을 보았습니다. 

미래기관이 절망의 피해자를 돕고 세계의 재건을 시작하자, 모든 것이 나아졌습니다.

미래기관은 신탁과 함께 모든 것을 짐작하고, 전부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류의 구원이 되었습니다. 
 

미래기관.png

신을 믿는 종교 집단에서 기원한 조직입니다.

 50년 전에는 어떠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절망 이후, 초대 선구자들과 함께 나타나 신탁을 내세우며 활동을 시작했다는 사실만을 모두가 압니다.

미래기관은 신탁과 초대 선구자들을 내세워 세계를 복구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초기에 미래기관은 신뢰를 사지 못했습니다. 대중은 미래기관을 의심했고, 불신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생활이 무너져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이 미래기관과 초대 선구자들의 도움으로 차차 일어섰습니다.

그러한 행적이 이어지자, 점차 선구자와 미래기관에 대한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미래기관은 그렇게 전 세계의 중심이라고 해도 좋을 유일한 기관이 되었고,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어떤 국가의 정부나 연합도 미래기관에 비할 수 없습니다. 미래기관에 대한 지지도 또한 월등히 높습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전 인류가 미래기관의 도움으로 삶을 영위했다는 말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교집단을 모체로 한 미래기관은 신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도는 역사상의 어떤 종교보다도 많습니다.

단지 신이 존재하여 예언을 내리니, 가장 중요한 교리는 인류에게 미래를 부여하는 것. 이것이 미래기관에서 내세운 전부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신과 신앙은 그 자체로 반감을 사기도 하나, 누구도 미래기관이 이루어낸 업적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합니다. 

 

미래기관은 세계의 복구가 어느 정도 진행되자, 세상의 재능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선구자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초대 선구자의 유지를 잇는 이 칭호는 세계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선구자의 업적으로 세상은 점점 더 찬란해졌습니다. 

00:00 / 04:3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