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견병: 군견의 훈련과 관리를 행하는 군대의 보직이다. 명칭은 부대마다 다르나 보편적으로 군견 관리병이라고도 하며 군용 개들의 관리 감독을 맡고 있다.

과거부터 그는 동물 한정적으로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고등학생 때부터 동물과 관련된 봉사 활동을 꾸준히 다녔다고 한다.

현재는 동물 간호, 애견 핸들러와 같은 동물과 관련된 자격증 대부분을 보유했고 20세가 되던 해에 수의학과를 진학했다.

졸업 이후에는 무슨 일을 할까 고민하던 때에 직업 군인이던 가족을 보러 간 곳에서 마주하게 된 한 마리의 군견에게 푹 빠지게 되어 그것을 계기로 군견병을 지원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군견병을 지원한 것은 24세.

갑작스러운 지원이었지만, 흔하지 않은 직업이라는 것과 지금까지의 업적 덕분에 손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업적:  

지금까지의 성적 덕분인지 그가 군견병으로써 처음 입대하게 된 곳은 미국 내에서 꽤나 규모가 있는 군대 시설이었다.

그 때문에 그는 처음부터 100마리나 되는 군견의 관리를 도맡게 되었다.

운이 나쁜 건지 고의인 건지 그가 돌봐야 하는 군견 대부분은 다른 군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금방 퇴출당할 것만 같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그런 군견들을 마다하지 않고 밤새 그들의 상태를 지켜보며, 훈련을 시켜주는 등의 엄청난 신경을 써주었다.

그런 그의 노력에 부응해주듯 반년 후, 그가 돌보던 군견들은 다른 군견들에 비해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때 마침 일어난 사건 덕분에 처음으로 군대 내에 일어난 큰 사건의 수색을 도맡게 되었다.

 

그 사건은 대중들의 입에서도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규모가 큰일이었고, 사람들은 그 사건을 '사과파이 살인사건'이라고 불렀다.

사건에 대해 대략 요약하자면 '어제까지도 군대 내에서 지위를 하고 있던 장교가 제 침실에서 목을 매단 채 죽어있던 사건으로 그 장소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사과파이가 떨어져 있었다.'라는 진부한 내용이었다.

경찰 측에선 본 사건이 목을 매달았고, 그의 자필의 유언까지 있었으니 자살인 것으로 대충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의 유족들은 본 결론에 대해 그가 그럴 일을 할 리 없다며 억울해했고, 본 일에 대해 군대 내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대부분은 그 사건에 깊게 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으나 유족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그는 군견들을 이용해 본 사건을 수색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런 증거를 찾을 수 없었으나, 며칠을 걸친 수색을 통해 범인에 대한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게 되었고 그를 제시하며 범인을 추궁을 했더니 범인은 예상외로 손쉽게 자백을 했다고 한다. 

인간들이 못 해결한 일을 군견의 힘으로 해결해낸 첫 사건이었기 때문에 본 사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볼 법한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다.

 

본 사건이 해결되고 난 이후, 국가에선 군견들과 그에게 표창을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의 이름 또한 미국 내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훈련시킨 군견 대부분의 큰 수색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그가 가장 아끼던 군견인 '에드' 군견임에도 불구하고 군대 내의 큰 임무를 완수하는 데에 큰 도움을 기여하여, 소위라는 직급을 받게 되었다.

 

이런 업적들 덕분에 그는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군견병의 선구자로서 인정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