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 Inparadisum

검사(檢事) : 법률 검찰권을 행사하는 사법관.

유스티티아의 학창 시절은 말하자면 평범 그 자체였다. 그저 공부를 잘하는 녀석. 늘 조용하고 말 없는 녀석이었던 유스티티아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시작했던 건 그가 담당한 첫 번째 재판부터였다. 워낙에 말 수가 없어 주변에서도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그는 뛰어난 언변과 증거로 피고인을 궁지로 몰아넣고,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과 합당한 벌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그 첫 번째 재판을 시작으로 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기준으로 어떤 사연을 가진 범죄자도 놓치지 않고 유죄 판결을 받게 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검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유스티티아는 화려한 데뷔 이후에도 "C정치인 뇌물수수 사건", “K 주택가 폭발 사건”, "L조직 폭력사건"등 수많은 재판을 정의와 법의 승리로 이끌었고, 시민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게 되었다. 또한 이후에도 수많은 재판에서 승리하며 재판장의 칼날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정의로운/원칙주의자/고지식한

"가끔 보면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니까요."

-유스티티아의 동료 검사-

법을 수호하는 검사답게 그는 주변으로 하여금 지나치게 고지식하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그의 앞에 예외는 없고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은 법이라는 기준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그를 훌륭한 준법시민이자 청렴한 검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각이 많은/차분한/멍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지. 그게 그 녀석 특기잖아."

-유스티티아의 고등학교 동창-

멍하니 앉아 있는 그를 보면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질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한번 생각에 잠기면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 몇 시간씩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냐 물어도 그는 그저 웃어넘기고는 해서 실없다는 평도 종종 받곤 합니다.

온화한/상냥한/예의바른

"평소에는 진짜 친절한 분이죠~ 사근사근하고, 잘 웃고."

-유스티티아의 동료, A형사-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고 예의 바르게 대하는 그는 주변으로 하여금 호감을 사는 사람입니다. 그의 이러한 점은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서 그를 완벽한 검사로 만들어준 것들 중 하나입니다.

(@_1920x1080님 커미션)

지독한 애연가. 틈이 날 때마다 하곤 해서 그가 흡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입이 짧다. 편식도 심한 편.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크림수프, 가장 싫어하는 건 당근.
특기는 뜨개질. 어릴 적부터 해서 옷 정도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고.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소비가 헤프다.

[C 정치인 뇌물수수 사건]

대선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유명 정치인이었던 C 정치인이 모 건설사로부터 5억 엔가량의 뇌물을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되었으나 당시 C 정치인에 의해 기사조차 크게 나지 못했었다. 재판 역시 사법부의 적극적이지 못한 대처로 흐지부지되어 솜방망이 처벌을 받게 될 뻔했으나 유스티티 아가 재판 당일, 기자들을 이끌고 오는 파격적인 행보로 인해 크게 보도되었다. 이후 그는 징계를 받았으나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K 주택가 폭발 사건]

평범한 주택가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사건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피고인은 진술에 있어 일관되지 못한 태도와 사물 변별 능력, 의사 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심신 미약 판정을 받게 될 예정이었지만 유스티티아는 뛰어난 화술의 반론과 당시 피고인이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을 포착하여 최종적으로 유죄를 선고하게 이끌었다.

[L 조직 살인 사건]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L 조직의 간부가 타 조직과 싸우다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당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L 조직의 말단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수하여 종결될 뻔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유스티티아는 사건에 이상한 점이 있음을 포착하고 직접 조직에 숨어들어 증거를 모아 진범인 간부를 살인 혐의로 기소한 사건이다. 간부가 체포되고 L 조직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