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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 같은 말로 장의사(Funeral Director)가 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해도, 마지막 길만큼은 행복할 수 있잖아요.”

장례지도자의 선구자는 갑작스러운 등장한 재능 같은 것이 아니었다. 죽음의 곁에는 언제나 그들이 있었으며 사랑하는 자를 잃은 사람들의 곁에도 항상 함께하고 있었다.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 한 사람들이 많을 뿐이었다. 그는 아주 오랜 기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제 일을 해내고 있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묘지 근처에 가족들과 지냈으며 학업의 수료보다 다른 이의 장례를 돕는 일을 먼저 시작했다. 그의 조부모님은 절망이 도래하여 혼란스러운 시기에 그 마을에 지내며 죽은 이를 인도해 주는 장례지도사였다. 그 행보는 계속되어 그 또한 자연스레 부모님과 일을 함께하게 되었으며 한 달에도 수십 명의 장례를 치른다.

선구자의 이름을 얻는 것은 그의 부모님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으나, 노환으로 인한 건강 악화와 재능의 지속성이 오래가지 않을 것을 고려하여 최고의 재능인의 칭호는 다음 세대로 넘겨졌다.

그의 장례를 지켜본 이들의 말로는 그의 장례에선 죽은 이의 생전 모습을 고려하여 아주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피가 도는 듯 따뜻한 색의 피부 메이크업, 생기가 도는 입술, 웃음을 머금은 표정. 마치, 살아있는 사람이 잠든 것처럼. 이에 소름 끼친다며 그에게 소중한 사람을 맡기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존재하나 아직까진 좋은 반응이다. 무엇보다, 죽은 이가 어떤 사람이든 최선을 다하여 성대하고 많은 이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식을 이루어낸다는 점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소식에 유명인들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하고, 누군가의 식은 사진으로 남아 인터넷과 신문 등에 돌아다니기도 한다.

[온화한, 유순한, 수다스러운]

부드러운 인상과 목소리대로 성격 또한 모난 곳 없이 유순한 편이다. 전형적으로 선하고 착한 사람이라 불린다. 말 수가 많은 것은 아니나 한 번 입이 열리면 한참을 조잘거리기에 조금 피곤한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항상 웃는 표정과 기쁜 텐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외의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 표현은 적으나 의견은 확실히 전달한다.

아주 활동적인 편은 아니나 누군가를 졸졸 따라다니기도 하고 궁금한 것을 찾아 여기저기 구석구석 찾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 늘 있다가도 막상 찾으려면 사라져버리는 타입. 엉뚱한 면이 있어 예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고는 한다.

웬만한 부탁은 거절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이 도움이 되는 것을 기쁘게 여긴다. 보통 일에 자신 있게 나섰다가 제대로 손을 쓰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손을 내미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헐렁하나 강단있는, 발화점 높은]

그를 주변에서 본 사람들은 그가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화난 얼굴을 상상하기가 힘들다 할 정도. 거절도 잘 못하고 이리저리 휘말리기 쉬운 사람인데다 큰 소리 한 번 못 내서 걱정스러운 시선도 있었으나 다행히도 잘못된 일은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안다. 겉으로 보이는 태도는 평소와 다름없으나 그 말의 뜻은 분명히 강한 의사를 드러내고 있었다. 단호하고 고집도 꽤 센 편이라 의외로 달래는 게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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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아담한 체구에 작은 키. 그에 맞지 않게 품이 큰 상의를 입고 있으나 덩치가 더 커 보이는 효과는 아쉽게도 없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 살짝 있지만, 물어본다면 요새 유행하는 스타일이라며 핑계를 댄다.

늘 웃고 있는 표정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기뻐 보이거나, 좀 더 기뻐 보이거나. 감은 눈 너머로 표정을 읽기란 쉽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생각은 단순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부분일 것이다. 


 

[얼렁뚱땅]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행동이 굼뜨고 느릿하고 태평한 사람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반전 없이 실제로도 태평한 사람이다. 그런데다 한 군데씩 구멍이 있어 실수하는 일이 잦다. 그런 본인의 실수의 수습도 엉성하여 선구자의 칭호가 의심스럽기까지 한 사람이다. 요리, 청소, 정리의 기본적인 집안일부터 게임이나 보고서 작성 등 기계를 동반하는 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장난치는 것 또한 좋아하지만 실패 확률이 높음에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다행히 디자인 기획이나 손재주 면에서는 실력이 있어 그나마 봐줄 만하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귀엽거나 아기자기한 것. 그중에서도 과하지 않은 무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의상이나 소품을 고를 때도 너무 깜찍하고 화려한 스타일은 시도하기 부끄럽다는 듯. 또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듯하다. 친근감의 표시로 손을 덥석 잡아버리거나 좋아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 선물해 주기도 한다. (물론 직접 만든 건 엉성하기 그지없다.)

크게 취향을 타지 않지만 자극적인 것에 약해 좋아하지 않는다. 매운 음식이나 시끄러운 음악, 강한 조명 등은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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