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틀2.png
광.png
행운 복사2.png
성격 복사.png

::행운?::

  1. 요츠바의 행운은 자신과 그 주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행운이다. 자신의 능력이라고 하기에 애매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주변을 지켜주고 좋은 일들만 가져와 주니까.

  2.  하지만 요츠바의 행운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는 행운이다. 자신이 행운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행운을 안쓰고 싶다고 안쓸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3. 사고 속에서 주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점은 반대로 말하자면 주변이 아닌 사람들은 그 사고에 그대로 휩쓸린 다는 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고들 속에서 요츠바는 혼자 살아남아 왔다.

 

::Like::

  1. 행복한 것, 반짝이는 것: 요츠바는 행복을 동경한다. 행복에 관련된 것들을 모으면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모으기 시작했지만 그간 쌓인 경험으로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열심히 모았지만 얼마 안가 새로운 사람에게 넘겨준다. 다른 사람이라도 행복해졌으면 해서. 나름 노력해도 결국 못 이룬다는 것이 요츠바에게 어울리긴 하지만.

  2. 끝: 요츠바는 끝을 바란다. 자신의 행운이 끝날 수 있는 상황을 바란다. 살면서 한 번도 아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삶을 산다는 건 좋지만 대신에 잃은 것이 너무 많았다. 대신에 잃은 것들을 다 마음에 안고 살기에는 요츠바에게 너무 버겁다.

 

::Dislike::

  1. 인생: 요츠바는 제 의지로 굴러가지 않는 제 삶을 싫어한다. 증오하고 미워한다. 이 정도로 좋은 자신의 행운이 밉고 그걸로 자신만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제 삶을 싫어했다. 이렇고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보면서 평생 살아야 하나? 내가 원하지도 않는 것들을 가지면서 라는 생각은 요츠바를 감싸고 있다.

  2. 울음 소리, 향 냄새: 요츠바는 행운 덕분에 상처 없이 깨끗하지만 주변은 아니다. 커다란 사고 뒤에는 누군가의 죽음이나 부상이 있고 그것이 쌓이면서 전부 자신의 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행운을 가져가서 자신만이 멀쩡한 게 아닐까. 누군가의 울음소리와 매캐한 향 냄새는 요츠바의 그런 생각을 더 가속화 시킨다.

 

::특징::

  1. 20살 전까지는 행운만 가득한 삶을 살았다.

  2. 큰 화재를 겪고 난 이후부터 반짝이는 것을 모으기 시작했다.

  3. 악몽을 자주 꾼다. 잠자는 데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은 다 해봤다. 잠은 빨리 들지만 금방 깨는 타입.

기타 복사.png
아마네 요츠바_비설 전신.png

KEYWORD: 고통과 자극에 위태로운, 포기

 

::한 발자국 움직일 수 없이 위태로운::

요츠바는 고통과 자극에 무디지 않다. 오히려 예민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깨질 정도로 위태롭다. 그저 괜찮은 척하는 것이다. 자신은 무조건 괜찮아야 한다고, 이런 행운들을 온몸으로 받고 있으면서 울 수 있냐고. 그런 생각들이 쌓인 탓일까 요츠바는 아무리 위태롭고 힘들더라도 티 내려 하지 않는다. 울고 싶어도 한탄하고 싶어도 그저 꾹 참고 덤덤한 척 외면해 이 상황이 끝나길 기도할 뿐. 괜히 자신이 참견했다가 일이 더 망가질까 봐 두렵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그저 겁쟁이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없기에 포기하는::

처음부터 잘 포기하고 노력하지 않으며 도망치기만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저 노력해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되었고 오히려 더 안 좋아졌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들만 이뤄지고 자기가 원하는 것들은 망가지거나 이뤄질 수 없어졌다. 이렇게 무언가 노력해도 안되는 것들이 쌓여가면서 지쳤고 포기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원하고 싶어서 노력했던 게 있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건 얻어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들만 얻어졌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진심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게 제 운명인 것처럼. 그렇게 노력하는 것을 포기했다. 분명 요츠바의 삶이지만 요츠바의 뜻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 이룬 것도 없다. 그저 대부분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받으며 살았다. 이게 쌓이고 쌓여 요츠바는 무언가 기대를 품어도 금방 포기하게 되었다. 분명 제 뜻대로 되지 않을 걸 아니까.

과거사.png

20살 전까지 요츠바는 그저 행운만 가득한 삶을 살았다. 크게 문제없이 오히려 행복만 가득했던 삶을 살았다. 운 좋게 복권 1등이 당첨된다던가 다른 후보가 조퇴하느라 반장투표에서 뽑힌다던가. 평범하기에는 운이 좋은 삶을 살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행운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는 그게 좋은 거라며 부러워하기 바빴으니까. 요츠바도 이상하긴 하지만 좋은 건 맞겠지 생각하며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요츠바가 20살이 되고 나서부터는 이상하게 사고들에 많이 휘말렸다. 물론 요츠바는 행운 덕분에 아무런 상처 없이 깨끗하게 돌아왔지만 요츠바한테서 조금 떨어진 사람들을 그 사고에 휩쓸릴 수밖에 없었다. 자기 주변 사람들까진 구할 수 있어도 저 멀리 떨어진 사람까지는 못 구하니까. 한 달에 한 번, 심할 때는 하루에 여러 번씩 사고에 휩쓸리면서 다친 사람들을 많이 봤다. 하루아침에 제 일상이 다른 쪽으로 흘러가면서 요츠바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졌고 힘든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멀쩡한 자신이 싫기도 했다.

더는 사고에 엮이고 싶지 않아 집에만 있던 적도 있고 저 멀리 떠난 적도 있었지만 사고는 요츠바를 따라다녔다. 나름 더 많은 사람을 지켜보려고 하기도 노력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자신 혼자만 멀쩡해졌다.

 

그렇게 반복되는 실패와 자기 자신 말고는 주변에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았고 사고를 겪더라도 대처해야겠다는 생각 보다는 빨리 끝나기를 바랄 수밖에 없어졌다. 

00:00 / 04:3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