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틀2.png
광.png
마피아 복사2.png

가족에 대하여 

 

:: 그는 남편을 사랑했다. 그가 병약해졌을 시기에도 지극 정성으로 돌봤으며 죽은 이후로도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치웠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서 가장 아픈 상처이기도 했다. 여전히 남편의 이야기를 꺼낼 때 쯤이면 미묘하게 동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아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많다.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긴 하나, 유년기 시절에 잘 돌봐주지 못했던 것이 후회로 남은 모양이다. 

 


 

복수에 대하여

 

:: 과거의 사건들로 인해 안젤리아는 마피아에 대한 혐오가 남아있다.

한편으로 모든 마피아들을 제 아래에 두어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통제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기에 선구자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물론 모순적이게도 마피아의 선구자인 자신에게 조차 자기혐오가 남아있다. 

 

:: 윈체스터 조직은 남편의 미들네임을 따왔다.

끝내 남편을 죽인 조직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러시아의 모든 조직을 하나로 흡수하였으니 그 사이에 범인도 죽였으리라 추측만 할 뿐이다.  

 

:: 복수를 하며 모든 조직의 통합을 이뤘을 때. 그는 이미 마음부터 썩어 문드러졌었다는 것을 자각했다. 결국 범인을 명확하게 찾지도 못하였고. 그저 화풀이만 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행동에 대한 목적과 방향성을 잃었으며 과거에 대한 후회는 고통으로 남았던 것이다.  

기타 복사.png

절망의 시기. 어렸던 안젤리아는 가족을 잃고 방황하던 중, 어느 마피아 조직의 보스의 눈에 들어 키워졌다.

제 나름대로의 생존전략법을 찾아 실력을 갈고 닦은 것은 빛을 발했고. 그의 실력은 마피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력이라고 퍼졌을 정도였으며, 차후 안젤리아가 보스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반응은 조직 내에서 당연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안젤리아는 이를 거부했다.

 

사유는 이러했다. 그가 임무 도중 실수로 크게 다쳐 죽어가던 때에. 어느 민간인의 손에 의해 구해진다.

마냥 차가웠던 안젤리아에게 따뜻함을 알려준 그 사람에게 눈이 녹듯 스며들었고, 둘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조직의 보스 자리에 오르면 평범한 삶은 살 수 없게 될테니 가족의 안위를 위해 안젤리아는 은퇴를 결정하고

그와 결혼해 안젤리아 윈체스터 파블로스카야로서 평범한 삶을 살아간 것이다.

 

이는 마피아 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여러 조직들은 은퇴한 안젤리아를 자신의 조직으로 끌어보기 위해 수색했고.

 거주지를 찾을 때마다 온갖 회유와 협박까지 동원하였던 것이다. 물론 안젤리아는 이러한 것들을 모조리 거절하고 피하며

가족을 지키며 평범한 삶을 지속하였으나 … 

 

그의 남편이 지니고 있던 지병이 심해져 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했을 때, 이 위치가 들켜버린 탓인지,

안젤리아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남편은 살해 당했다고 한다. 경찰의 조사는 흐지부지 끝나게 되어 범인은 찾을 수 없었으나,

몇몇 단서와 정황이 이 사건의 범인이 ‘마피아’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안젤리아는 범인을 찾기 위해

러시아 일대의 마피아 조직을 부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시킨다. 

 

이것이 <끝나지 않는 겨울>의 시기가 일어나게 된 계기이자, 윈체스터 조직이 생긴 이유와도 같았다.  

안젤리아.png
과거사.png
00:00 / 04:3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