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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터에 관하여.

 

빅터의 본명은 '빅터 제레마이어' 미디어에 이름 알리게 된 타인의 소유는 애초에 본인의 집이었으며. 죽은 가족의 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되는 사람. 살아온 연도로만 따지면 올해 89세이다. 지식과 기억이 그것을 증명한다. 몸만이 20대 전후. 맞지 않는 현상이며 신체의 관리나 병으로 인해 젊은 것이 아닌. '유전조작으로 만들어진 자기 손자와 똑같은 몸뚱아리를 창조한 뒤 자신의 뇌를 삽입하였기에' 만들어진 프랑켄슈타인(괴물)인 것이다. 빅터가 현 몸으로 바뀐지도 10여년 전 이야기다.

 

:: 사건에 관하여.

표면적인 발표와 다를 바 없다. 굳이 다른 걸 뽑자면... 그는 정부에, 나라에 이미 모든 사실을 고스란히 이야기 하였고. 빅터가 가지고 있는 실험표본, 성공적인 결과물인 본인.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정부는 범죄자로서 감옥에 보내 빛을 못보게하는 것보다는. 지식을 나누어 정부와 함께 연구를 지속할 것을 조건으로 죄를 암암리에 덮는 식으로 거래하였다. 방대한 지식과 자료는 본인이 아니면 이해하지 못할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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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중산층 가정집 출신이다. 빅터 제레마이어는 탄생 때부터 천재의 재능을 보였고 생명공학 과학자로 출세해 부유와 명예를 거두었다. 그래봤자 자신의 연구에만 관심을 가지던 자이다. 지식 도출 호기심 충족에만 관심 있지 맺어진 아내와 본인의 자식들에겐 일체 관심이 없었다. 가정에겐 돈만 쥐어주었고. 본인은 연구소에 스스로를 가둬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간다.

 

:: 연구소에 박힌지 25여년이 지난 뒤. 국가에서 허락한 윤리범칙은 연구성과 내기에 방해한다는 결정이 난다. 나는 더 높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다. 겨우 이런 쥐새끼 따위를 가지고, 올리브 나무 염색체가 몇 개인지 알면서 지내고 싶은게 아니다. 윤리는 과학의 발전에 방해된다. 인류의 발전. 그리고 훌륭한 나의, 나만의. 내 과학을 위하여! 인류애를 버렸고(애당초 없었더라지만.) 윤리의식을 저편에 밀어넣어 생명공학 연구를 계속한다. 그 연구에 몇 명의 사람이 희생되었을지 모른다. 본인이 직접 공수하는 일은 없었다지만 생명이 필요함은 사실이니까….

 

:: 문제를 일으킨 것은 손주였다. 빅터의 연구실에 몰래 찾아와 그것들의 실체를 확인했기에 방해꾼으로 단정지은 그는 그의 손주를 실험체로 활용한다. 그 무렵부터 자신의 시간에 대해 논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가진 미래가 부러웠다. ‘젊음’이 아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시간’이 부러워 참을 수 없었다. ... 본인의 영생을 갈구하게 된 것도 그 맘때겠지.

 

:: 그가 연구소에 박힌지 45여년이 되던 시기. … 드디어 가족은 십몇 년이나 의심하던 자신의 남편이자 아버지를 박해하기로 결정한다. 빅터의 윤리의식은 옛적에 도태되었고 사회에 필요한 인물이 아니다. 그의 지식과 별개다. 경찰에 신고하면 그가 빠져나감으로 연구실로 직행하였고. 거기서 보게 된 것은 잃어버린 손주와 꼭 닮은 10대 남자아이다. 

 

:: 몸은 하얗고 어딘가 부숴질듯 가늘었다. 인조된 혈색이 차디차다. 가족들이 놀란 이유는 그 옆에 있는 빅터 제레마이어의 시신이기도 했다. 10대 남자아이는 손주가 실험 부작용으로 크지 못한거라고. 그리 생각한 가족들은 방심했다. 빅터가 총을 꺼내들어 가족 모두를 쏴죽여 몰살한 상황은 겨우 외형이 바뀌었기에 생긴 결과다. 내면은 똑같은 미치광이 과학자인데 말이다. 호적도 없는 빅터는 그리 탄생하였다.그 뒤로는 몇 명의 불법적인 사람을 써 일처리를 했는지 모르겠다. 그의 연구는 계속될 것이며 이걸로 모든 인류가 영원을 가지게 될 즈음 나를 세간에 알릴 계획이다. 비록 미디어에 그런 식으로, 우리 모두가 아는 식으로 알려진 것은 계산 외였다.

 

그는 호적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창조주이자 복수를 해버린 피조물을 프랑켄슈타인이라 칭해야지.

@DanicaLSI님의 채색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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